이번 글은 브랜드비 대표이자 에디터인 저의 경험과 생각을 담았어요.
참고로 저는 브랜딩 업계에서도 비교적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저만의 특장점을 자랑하는 글이 될 수도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브랜드비가 플랫폼으로서 지향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제 이야기에서 시작할게요.
저는 과학고를 나와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교수님 소개로 입사한 브랜딩 회사에서 '네이밍'이라는 업무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흥미를 갖게 되었죠. 브랜드 네이밍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저의 이과 성향 때문인지 브랜드 전략과 구조에도 점점 더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이후 자연스럽게 브랜딩 기획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하게 되었고, 지금은 브랜드의 언어, 시각, 구조 사이를 연결하는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