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용서체 개발은 이제 흔한 브랜딩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용서체 개발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입니다. 브랜드만의 개성을 강하게 담을수록 가독성과 활용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읽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서체를 만들다 보면 브랜드만의 특징이 희미해질 수 있죠. 그래서 많은 전용서체 프로젝트는 개성과 가독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Carlsberg가 공개한 전용서체 Probably Serif는 조금 다른 이유로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이 서체는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 네임과 로고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자산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 Carlsberg의 Probably 광고 캠페인 @ UEFA EURO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