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비는 이전 글에서 ‘대마초 합법화’라는 흐름 속에서 등장한 CBD 브랜딩을 다룬 바 있습니다.
금기였던 성분이 합법화되며 어떻게 새로운 브랜드 언어로 번역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전략들이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았죠. 이번에는 같은 맥락에 있으면서도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는 카테고리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CBD 화장품입니다.
CBD 화장품 역시 대마초 합법화 이후 빠르게 성장한 시장이지만, 현재는 초기와 달리 그 존재감이 많이 옅어진 상태입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이미 지나간 트렌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는 사라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드러난 브랜딩의 구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빠르게 등장하고 빠르게 사라진 사례일수록, 시장과 브랜딩의 본질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