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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Review I. archiveB

올 해 5년차를 맞이한 브랜드비의 연간 리뷰입니다.

가장 먼저 리뷰해드릴 내용은 숫자로 살펴보는 archiveB 업데이트 현황입니다.

지금까지 archiveB에는 총 15,124개의 브랜딩 사례들이 등록되었는데요, 운영한 햇수로는 4년이라 매년 약 3,800개 조금 못되는 데이터들이 업데이트된 셈입니다.

2025년에는 회원 가입 기능을 개발하여 에이전시 회원 분들께서 직접 올리시는 데이터가 조금 늘었지만, 대부분의 데이터는 브랜드비가 직접 수동으로 올리고 있어요.

AI 자동화 시대에 하나하나 이미지 작업해서 올리다 보면 종종 현타가 옵니다만... 그래도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런저런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꿋꿋이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PS. 에이전시 여러분, 회원 가입 및 미처 브랜드비가 올리지 못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 2024년 리뷰는 링크 클릭






1. 2025년 발표된 브랜드 수 : 총 1,400개 / 국내 655개, 해외 735개



매년 3,800개 씩 올리고 있는데 2025년 브랜드 수가 이렇게 적은 것은 왜죠? 작년에도 줄었는데, 더 줄었어요.

브랜드비가 추측해 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도자료 검색이 어려워 졌어요 : 실시간 브랜딩 소식은 대부분 보도자료 검색을 통해서 얻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에이전시 계정은 이미지 및 케이스 스터디 작업 후 몇 개 월 뒤에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차가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의 주요 정보원 중 하나인 네이버 기사 검색이 알고리즘이 변경되었는지, 검색이 잘 안되고 있어요. (컴맹은 웁니다...)
  • 브랜딩 시장이 얼어붙었어요 : 재작년 말부터 저희 업계에서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브랜딩 프로젝트가 최소 반 년에서 일 년 선행되는 점을 감안해보면, 작년의 브랜딩 소식이 적을 수 밖에요. 안타깝지만 올해도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해외 브랜딩 업데이트가 줄었어요 : 이 부분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25년 소식이 줄었다고 해서 전체 업데이트 수가 줄은 것은 아니거든요. 이전 브랜딩 소식들을 뒤늦게 접하고 업데이트하느라, 조금 생소한 해외 브랜딩의 업데이트는 차순위로 밀려났어요. 그래서 국내 브랜드 비중이 높아지는 착시 현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업데이트하지 못한 해외 사례들이 아주 많다는 것... 브랜드비의 숙제는 왜 줄지 않는 것일까요?




2. 2025년 브랜딩 유형별 분석 : 새로운 브랜드 네임 증가


New, Renewal, Change로 구분하고 있는 브랜딩 유형은 24년과 거의 동일합니다.

Renewal 사례가 아주 조금 증가한 정도예요. 대부분 브랜드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네임을 유지한 채 디자인에서 변화를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3. 2025년 브랜딩을 가장 많이 한 분야 : 여전히 Tech

급부상한 분야 : 건강 및 생활 용품 Health&Living / 리테일 및 커머스 Retail&Commerce



1위와 2위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24년에는 팝업 스토어 열풍으로 인해 Place가 3위를 차지했었는데요, 다시 Health&Living이 그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불경기에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어요.


그 외는 하위권에 머물렀던 Retail&Commerce가 중위권으로 올라왔다는 점이예요. 회색 막대가 24년 수치인데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서 Retail&Commerce만 눈에 띄는 증가를 보여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네이버가 커머스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와도 맞물려 있지 않나 싶습니다.






4. 2025년 브랜딩 서비스 분야별 현황 : 네이밍 및 디자인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증가



25년에 눈에 띄는 부분은 네이밍과 디자인 시스템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절대적인 숫자도 늘었어요!

Renewal 프로젝트가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네이밍 프로젝트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의외로 꽤 많은 네이밍 사례가 있었어요. (네이미스트 여러분, 희망을 가져보자고요!)


디자인 시스템 개발은 이제 대세가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진화발전하는 지금, 디자인 시스템 개발이야말로 AI와 명확히 차별화되는 인간의 영역인 것이죠.






5. 2025년 로고 디자인 유형 : 워드마크 유형의 증가



24년과 달리 국내외 모두 워드마크 유형이 증가했습니다. 브랜드비는 심볼마크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요... 머쓱해집니다.

추후 디자인 리뷰에서 언급하겠지만, 워드마크 로고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예요. 워드마크의 일부를 심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어떤 유형으로 분류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일단은 워드마크로 분류했어요. 분류 기준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4년차를 맞이해 지난 리뷰를 모두 살펴 보았는데요, 항목 별 퍼센티지라던가 순위에서 아주 큰 변화는 없었어요.

단언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에 대한 분석이긴 합니다만, 개인적 경험에 미뤄보았을 때 체감되는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일부 보이는 작지만 특이한 변화가 아닐까요? 함께 지켜보아요.




2025년 리뷰는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2026 JAN